한 줄 요약
아마존은 어떤 업무 프로세스와 기업 문화를 통해서 혁신과 성공을 이루어 왔는가에 대한 내용들.
좋았던 것
아마존이 걸어왔던 길을 그 현장에 직접 있었던 사람의 시점을 통해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아마존이 생각보다 스타트업스럽지 않은(?) 기업 문화를 가지고 있어서 조금 놀라웠고, 이 책 안에서 리더의 역량과 책임을 새삼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내용들이 꽤 있었던 것 같다.
이 책의 제목이 순서파괴인 이유를 거의 책 중반, 혹은 후반부를 읽으면서 알게 되는데, 보통의 기업의 경우 아웃풋 지표, 성과 등을 중요시하지만 아마존에서는 인풋지표를 중요시한다는 내용이 인상적이었다. 아웃풋 지표는 인풋지표를 통해서 컨트롤 할 수 있기 때문에 인풋지표를 찾는데 많은 공을 들인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아마존이 아웃풋 지표를 신경쓰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 외에도 중요한 결정을 함에 앞서 PT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네러티브 문서를 통해서 진행한다는 점, 서비스 출시 전에 기사 작성 및 FAQ 를 미리 작성해본다는 점이 꽤 인상적이었다.
기존의 역량을 통해서 '우리가 보유한 스킬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를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접근방식을 고객에서 시작해서 '워킹 백워드'를 실천한다. 고객의 니즈를 파악한 후 그 니즈를 충족시킬 스킬이 있는지, 어떻게 그 스킬을 키우거나 외부에서 인수할 수 있을지 생각하고 결정한다는 것이다.
기존의 역량을 통해서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일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통념이라는 것은 굳이 멀리 보지 않고 나 자신을 봐도 알 수 있다. 나는 항상 할 수 있는 만큼만 일하려고 한다. 그러나 정말로 고객에게 니즈가 있다면, 그 사업을 수익성 있게 만드는 것이 기업가이자 혁신가의 마인드가 아닐까. 항상 고객에서 출발하는 고객 집착적이고, 혁신을 추구하는 아마존의 문화가 본받을만하다고 느껴졌다. 어떻게 나의 팀, 그리고 먼저 나에게 이 정신을 주입시키고, 구조화하며, 문화를 만들어나갈지는 좀 고민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
아쉬운 것
딱히 없었던 것 같다.
적용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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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동물 사이드 프로젝트의 궁극적인 서비스 형태를 네러티브 문서로, 그리고 PR/FAQ 문서를 작성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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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지 말고, 정말로 고객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일단 생각해보고 어떻게 그 문제들을 풀어갈 수 있는지 순서로 문제들을 생각해보는 습관을 들여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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