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인지 심리학과 신경과학을 통해서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를 파헤치는 책. 마케팅 전략에 숨겨진 우리의 뇌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풀어서 설명해준다.
좋았던 것
왜 우리는 이런 것들에 끌리는가?, 왜 우리는 이것을 사는가? 에 대한 질문에 어느정도 답을 찾을 수 있는 책이었다.
가장 인상 깊은 것은 인간이 단지 오감을 통해서 세상을 인지하는 것이 아니라 뇌가 만들어낸 것들을 통해서 세상을 인지한다는 사실이다. 바로 이 부분에서 마케팅이 날개를 펼칠 수 있는 것이다.
인간은 쾌락을 누릴 때 행복한 것이 아니라 쾌락을 추구할 때 행복을 가장 크게 느낀다는 말도 기억에 남는다. (예로, 치킨을 튀기는 소리와 냄새에 흥분하고 첫입을 먹을 때 제일 행복하다가 점점 먹으면 먹을 수록 그 감각이 무뎌지듯이)
적용점은?
무의식을 이용한 사례들이 눈에 띄었다. 예를들어 음악이 음식점 등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향기, 색깔 등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
온라인 커머스를 하려고 하는 입장에서는 상품의 상세페이지가 중요하지만 더불어서 이런 요소들을 사용할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사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다.
우선 ‘올 타임 베드'라는 브랜드의 전체적인 테마 색을 편안함과 휴식을 연상시킬 수 있는 색으로 변경하고 싶다. 그리고 가능할 지 모르겠지만 배경음악을 깔 수 있다면 마찬가지의 느낌을 줄 수 있는 사이트로 제작하는게 좋을 것 같다. (스마트스토어 특성상 불가능 할 것 같지만... 방법은 한 번 찾아볼만 하지않을까?)
최근 등받이 쿠션 상품을 기획하고 있는데, 이 상품 박스를 열었을 때, 특정 향을 나도록 한다면 내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깊게 남겨줄 수 있지 않을까? 물론 가볍게 시작하는 스토어라 브랜드 이미지 제고라는 것이 좀 크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만? 브랜드에 신경쓰는 것 보다 좋은 상품 하나 더 찾는게 이득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