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소셜 딜레마를 보았다. 대충 내용을 요약하자면 거대 IT, SNS 기업 서비스의 폐해를 고발한다고 할까... 아무튼 알려주는 다큐였다.
사실은 보고 든 생각은 저런 것을 만들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보다 저렇게 사람을 더 많이 모을 수 있는 플랫폼이 되기 위해서 어떤 것을 해야할까 에 대한 생각을 더 많이 한 것 같다. 아무튼 핵심은 나는 무엇을 만드는 개발자가 되어야할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막연하게 좋은 개발자, 실력 있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만, 막연한 개발자가 되어야한다는 생각보다는 어떤 것을 만드는 개발자가 되어야 하는지, 그리고 실력 있는 개발자가 되어서 무엇을 하는 사람이 될 것인지 생각하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은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구체적인 목표를 찾지는 못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나의 꿈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형이 되어야 할 것이라는 사실. 언젠가 나는 xx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xx를 하고 이루는 것이 꿈이라고 말할 수 있을 때 까지! 고심하고 고민해볼 것이다.